낮잠을 잘 때도 콘택트렌즈는 빼고 자야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잠에 빠져들면 눈건강에 좋지 않다(사진=픽사베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잠에 빠져들면 눈건강에 좋지 않다(사진=픽사베이)

안경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콘택트렌즈는 편리하지만 올바른 착용법을 지키지 못하면 부작용을 불러온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장시간 렌즈 끼고 있기, 비위생적인 관리, 렌즈 낀 채 잠들기 등이 있다.

눈의 각막은 신선한 산소로 호흡하며 항상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는 수분이 필요하다.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산소와 수분을 뺏어가므로 하루 권장 착용 시간인 6~8시간 내로 착용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관리를 소홀히 하는 사람이 많은데 렌즈 보관액과 세척액을 구분해서 관리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눈에 접촉되는 만큼 산소 공급을 차단해 각막을 손상시킨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세균이 번식하고 눈에 상처를 내 염증을 일으킨다. 콘택트렌즈는 안구에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이다.

콘택트렌즈를 끼고 잠을 자면 안 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 렌즈를 빼긴 해도 낮잠 잘 때 깜빡하는 사람이 많다. 취침 중에는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눈 건강을 위해서라면 잠깐 자는 낮잠 시간이라도 꼭 렌즈를 빼야 한다. 산소공급이 부족하면 안구의 실핏줄이 터져 잘 사라지지도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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