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결명자차가 눈에 좋다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결명자는 눈을 밝게 해주는 씨앗이란 뜻으로 한약재로도 널리 쓰인다.
결명자차에 들어 있는 '카로틴' 성분은 눈의 피로 해소를 돕고 야맹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눈의 충혈을 완화해 시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시신경을 강화해 녹내장, 백내장 등의 시신경질환 예방에도 좋다.
결명자차에 함유된 '안트라퀴논' 성분은 변비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 또 강장, 이뇨, 고혈압 등에도 좋다. 결명자차의 건강 효능은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 어렵지만 길게 복용을 하면 효과가 좋다.
그렇다면 더운 여름, 결명자차를 물 대신 마셔도 될까? 결명자차는 식수로 먹지 않는 게 좋다.
결명자차나 옥수수수염 차 등은 강한 이뇨 작용을 하여 마시는 만큼 배출이 된다. 여름에는 땀으로 각종 미네랄과 함께 수분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결명자차를 식수로 마시면 수분이 더 빠지게 된다.
식수는 되도록 생수로 마시도록 하고 하루에 물 섭취는 8잔 정도가 좋다. 결명자차는 하루 2~3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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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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