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누구나 주름이 생긴다. 하지만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인다면 주름을 늦출 수 있다.
특히 눈가는 피부 조직 중 가장 얇은 부위로 각질층도 얇아 수분이나 지방의 양 또한 다른 부위의 피부보다 적다. 또 온종일 쉬지 않고 깜빡이며 표정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주름이 생기기 쉽다.
눈가에 수분이 부족하거나, 피부 속 피하지방이 줄어들면 주름이 잘 생긴다. 피부에 수분을 잘 공급하면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표정도 주름에 영향을 미친다. 잔주름은 표정 근육을 따라 생기므로, 기분이 안 좋을 때 입꼬리를 밑으로 자주 내리면 입 끝이 처진다. 입술을 자주 삐죽이면 입술 양옆으로 작은 세로 주름이 생긴다.
평소 잠을 자거나 목을 가눌 때의 자세도 중요하다. 잠을 잘 때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자고 본인에게 맞지 않은 베개를 베거나 잘못된 자세를 취하면 주름이 생기기 쉽다.
또 눈 위에 팔을 올리고 자면 눈꺼풀이 눌리면서 눈 주위의 얇은 피부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눈을 습관적으로 비비는 것은 눈가 피부의 노화를 촉진하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이다. 얇은 눈가 피부 조직을 불규칙한 방향으로 자극을 주다 보면 피부가 쉽게 늘어져 결국 주름이 생기기 쉬운 피부 조직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아이 메이크업을 지울 때 눈가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도 마찬가지다. 눈가 주름을 예방하려면 눈을 비비는 것을 피하고,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화장솜에 아이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를 충분히 적셔 눈두덩 위에 5초간 올려놓은 다음 가볍게 닦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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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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