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 주변에 갑자기 오돌토돌한 좁쌀 여드름이 발견됐다면 함부로 짜면 안 된다.
이는 단순한 좁쌀 여드름이 아닌 비립종인데 비립종은 피부에 생기는 1~2mm의 좁쌀만 한 양성 종양으로 피부질환 중 하나다.
비립종은 피부나 모발, 손톱을 구성하는 성분과 유사한 케라틴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는 게 당연하지만 참지 못하고 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손으로 짜는 건 좋지 못한 행동이다. 세균에 감염되고 흉터가 남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비립종을 없애고 싶다면 우선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햇빛에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 비립종이 퍼지기 쉽다. 최대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거나 선크림을 발라 차단해야 한다.
이어 비립종이 난 부위를 꼼꼼하게 씻고 각질 제거를 하는 게 좋다. 이후 순한 성분의 보습크림을 발라 진정과 보습을 해야 한다.
관련기사
임채령 기자
syjj426@fneye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