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언커먼아이웨어 성수점 한상윤 원장

3040 초기노안엔 최적의 솔루션

‘플렉스’, 컴퓨터·서류작업도 OK

‘올데이’, 원거리 시야 중요 때 추천

디지털 기기가 우리 생활 속 깊숙히 자리잡으면서 국민들의 근거리 시야활동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30대임에도 불구하고 근거리 시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로 인해 디지털 노안’, ‘초기 노안이라는 말이 쓰일 정도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까운 것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거나 잦은 눈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근거리에서 사물을 볼 때 겪는 시야의 불편함은 더이상 고연령층에서만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 것이 됐다.

언커먼아이웨어 성수점은 서울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스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20대서부터 40대까지 비교적 젊은 세대 방문이 잦은 곳이다. 또 감각적인 인테리어, 트렌디한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한상윤 원장의 탁월한 검안 실력과 고객 니즈에 꼭 맞는 조제 및 처방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다. 한상윤 원장은 3040 내방 고객 중에 노안 증상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 중 누진다초점을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들은 다른 솔루션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한 원장은 그런 고객들에게 호야의 비쥬프로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초기 노안을 해결할 솔루션으로 비쥬프로를 적극 추천한 한상윤 원장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상윤 원장
한상윤 원장

반갑습니다. 먼저 언커먼아이웨어 성수점 소개와 fn아이포커스 독자 여러분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까지 햇수로 3년째 이 자리에서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도 5월 처음 오픈했으며 언커먼 아이웨어의 다양한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고객 분들의 니즈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검안은 물론 조제, 처방 등 꼼꼼한 문진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 분들이 만족하실 때까지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안경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격 노안이 찾아오기 전 시력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3040세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언커먼아이웨어 성수점에도 이러한 고객들 방문이 많은 편인가요?

전체적인 주 구매층은 20~30대가 가장 많습니다. 그 다음 40대라고 할 수 있는데, 40대 분들에게는 싱글비전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근업 시야에 불편을 느끼는 40대 고객들에게는 호야 비쥬프로를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도 비쥬프로를 실제로 착용하고 있는데, 싱글비전 제품처럼 편안한 것이 강점이라고 느껴져서 고객 분들에게도 이 부분을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3040 고객 분들은 아예 안보이시는게 아니라 보기에 불편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누진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비쥬프로 같은 기능성 제품을 적극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

3040 세대를 위한 맞춤 비전 솔루션인 호야의 비쥬프로를 잘 판매하시고 계신 듯합니다. 원장님께서는 호야 비쥬프로는 어떤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비쥬프로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 분들이 적응하는데 컴플레인이 없다는 점입니다. 컴플레인이 없다는 점은 판매하는 안경사 입장에서는 큰 메리트입니다. 제가 착용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고객 분들에게는 싱글비전을 쓴 것처럼 적응이 쉽고 편안하다는 것을 강조드립니다. 착용해 보신 고객 분들은 모두 만족해 하셨습니다. 비쥬프로는 초기노안을 겪으면서 디지털 시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3040 세대들에게 가장 적합한 기능성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비쥬프로에 대한 판매량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판매하실 때 팁이나 원장님만의 비결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는 비쥬프로 중에서도 올데이보다는 플렉스를 많이 추천 드립니다. 컴퓨터만 자주 사용하는 분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서류를 많이 봐야하는 고객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저는 검사할 때 플리퍼를 많이 사용합니다. 조절력 검사나 양안시 검사 같은 판매만을 위한 검사는 지양하는 편인데, 플리퍼는 짧은 시간에 고객들에게 설명하기 좋고 제일 효과적이라고 생각이 들어 자주 사용합니다. 중간거리 가입도에서는 도수 차이가 안나지만 플리퍼로는 비교하기 용이한 편이라 고객 분들이 쉽게 이해하십니다.

원장님 말씀대로 비쥬프로올데이플렉스로 나뉘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각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안경을 쓰셨던 분들, 근시 도수가 있는 경우는 올데이를 권해드리고 있으며, 플렉스는 나이가 더 있는 분들에게 중근용 돋보기로 판매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비쥬프로 올데이가 하루 종일 안경을 착용하거나 원거리 시각적 요구가 높은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고, 플렉스는 특정 시간 동안 안경을 착용하거나 중·근거리 시각적 요구가 높은 정시안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자 및 굴절시력교정수술 경험자들에게 추천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를 충실히 따르려고 하는 편입니다.

호야 비쥬프로가 앞으로 어떻게 업그레이드가 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크게 아쉬운 것은 없지만 비쥬프로가 나오고 나서 싱크3도 있는데 겹치는 포지션이 아닌가 생각이 든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비쥬프로는 초기노안 솔루션, 싱크3는 디지털 솔루션이라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비쥬프로에는 양안시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고객들에게는 그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능성 제품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동료 안경사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뭐 저도 그렇고 친분 있는 선생님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안경원 운영하기 쉽지 않다고 말씀하시고 저도 체감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대한민국 안경사 분들 모두 파이팅 하셨으면 합니다. 또 검사를 하고 응대를 하다보면 저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가격에만 집중해서 판매가 끝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안경사들이 왜 이 가격에 고객들에게 판매해야하는지 고객을 납득시키려는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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