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표현은 최대한 매트하게 하는 것이 좋아
안경을 쓰는 여성들이라면 시력 때문에 안경을 써야 하는데, 화장하고 안경을 쓰면 안경테에 화장이 묻어 나와 콧대 쪽에 화장이 지워지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또 화장품 때문에 안경이 흘러 내려오는 일도 있다. 긴급 수정 화장으로 수습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날씨가 더워지면 땀까지 나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안경을 쓸 때 화장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최근 유행하는 메이크업 방법 중에는 물광 메이크업이 있다. 피부를 촉촉하게 표현하는 방법으로 파우더 등의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안경을 쓴다면 물광 메이크업보다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기초화장을 할 때 크림은 바르지 말고 수분이 많은 로션을 발라 피부에 완전히 흡수시킨 다음에 본격적인 메이크업을 시작해야 한다.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피부 화장을 할 때도 최대한 유분기가 없고 매트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아예 컨실러만 이용해 잡티를 가리는 정도로만 피부 메이크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피부 메이크업 후 팩트나 파우더로 안경이 닿는 부분에 충분히 두들겨 줘 유분감을 잡아둬야 한다.
또 안경을 쓸 때 눈화장도 유분기가 많은 섀도 보다 매트한 섀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아이라인이나 마스카라도 너무 진하게 하는 것보다 포인트를 줄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다.
피부와 눈화장을 매트하게 표현했다면 안경을 쓸 때 입술 화장은 촉촉하게 해줘도 좋다. 입술과 가장 가까운 색상의 립스틱이나 틴트로 포인트를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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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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