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사진=픽사베이)
오래된 화장품을 사용하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사진=픽사베이)

사소한 습관에 신경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그 습관으로 눈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면 하루빨리 고쳐야 한다. 눈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습관을 알아보자.

대부분의 현대인은 일어나는 순간부터 잘 때까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다. 특히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시력 저하는 물론 수면 방해의 원인이 된다. 작은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눈을 깜빡이는 것을 잊는데, 이런 습관이 계속되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 줘야 한다. 중간에 10분씩 먼 곳을 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인공눈물을 넣는 것도 좋다.

단, 방부제가 있는 인공눈물보다 일회용 인공눈물을 권장한다. 방부제에 포함된 벤잘코늄은 독성이 높아 과다사용하면 각막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각막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콘택트렌즈는 오래 착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시간 사용하면 눈에 수분이 마르거나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안구건조증 등 안구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특히 눈이 가렵거나 시야가 흐려지고 불빛에 예민해진다면 각막궤양일 가능성도 있다.

오래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피부는 물론 눈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양이 많이 남은 화장품이라도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버려야 한다.

눈에 자주 손을 갖다 대는 것도 좋지 않다. 눈이 가려울 때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는데, 그럴 경우 각막이 얇아지거나 모양이 변형돼서 안구질환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의 각막은 성인보다 약하기 때문에 난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손 안 씻기, 자외선에 눈 노출하기, 눈에 힘주기 등 눈에 안 좋은 습관은 고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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