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눈 만들어주는 미용렌즈, 4시간 이하 착용 권장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는 것은 눈 건강에 좋지 않다(사진=픽사베이)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는 것은 눈 건강에 좋지 않다(사진=픽사베이)

안경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콘택트렌즈는 편리함을 주지만 장시간 착용하면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콘택트렌즈는 시력 교정용으로 착용하는 사람도 많지만 미용을 목적으로 컬러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도 많다. 컬러렌즈는 일반 렌즈보다 산소투과율이 떨어지고 표면이 거칠어 눈에 자극을 주기 쉽다. 그러므로 장시간 착용하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저산소 상태에서 각막 표면에 상처가 생기면 세균이 침투해 감염성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시력 저하, 결막 출혈, 통증,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표면이 불규칙한 저가 렌즈는 세균과 렌즈의 접촉 기회를 증가 시켜 눈에 세균이 들어가기 쉽게 만든다. 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염을 비롯해 각막혼탁이나 각막궤양 등 다양한 안구질환을 가져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깨끗한 손이나 기구를 이용해 착용해야 한다. 세척액으로 세척하고 보관액에 렌즈를 보관해야 한다.

렌즈 착용 시간도 지켜야 한다. 벗겨낸 상피 회복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회용 렌즈는 8시간, 미용 렌즈는 4시간이다. 3~4시간마다 렌즈를 빼고 눈에 휴식을 줘야 하며, 잘 때 렌즈를 착용하는 건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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