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관리 철저히 해야

추위와 미세먼지에 취약한 눈 (사진=픽사베이)
추위와 미세먼지에 취약한 눈 (사진=픽사베이)

겨울에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많은 질병에 시달린다. 이는 눈도 마찬가지다.

눈이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간다. 그러면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이 손상될 수 있다.

망막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망막혈관폐쇄라고 하는데 통증 없이 갑작스러운 시력 장애가 생기며 유리체 출혈이 동반돼 눈앞에 어른거리는 물체가 보이는 증상이 있다.

망막혈관폐쇄를 막으려면 혈액순환이 잘 이뤄져야 한다. 추운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한다.

겨울에는 미세먼지도 조심해야 한다. 낮은 온도와 건조한 기후 탓에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실내 습도를 4~60% 정도로 유지해 주고 하루 8~10컵 정도의 물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또 외출 시에는 보호 안경이나 모자 등으로 찬바람이나 미세먼지를 막아줘야 한다.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도 꼭 인공 눈물을 넣은 후 눈을 씻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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