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아이포커스-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공동기획
'멀티포컬 렌즈 시장성장을 위한 골든타임'
고객과 상담때 제품에 대한 이해 필요
콘택트렌즈 착용률은 현재까지 꾸준히 성장 중이지만 멀티포컬 렌즈의 비중은 5% 미만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비교적 소비자에 잘 알려진 토릭렌즈 점유율의 30%대인 것에 비하면 한참 낮은 수치다. 콘택트렌즈 전문가들은 멀티포컬 렌즈에 대해 잠재성이 크고 시장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말한다. 또 시력이상을 느끼면서 기존의 근시렌즈에 불편함을 겪어 중도포기하는 콘택트렌즈 유저들을 지속적으로 끌고갈 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fn아이포커스와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은 올 한해를 멀티포컬 렌즈 시장성장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설정하고 현장에서 더 많은 안경사들이 멀티포컬 렌즈를 적극적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8회에 걸쳐 진행하고자 한다.
*해당 캠페인은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멀티포컬 렌즈를 피팅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고려돼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2016년과 2018년에 발표된 Sulley A 등의 연구를 보면 멀티포컬 렌즈와 같은 기능성 렌즈를 사용하다가 도중에 이탈하는 이유 중 1, 2위는 시력에 대한 불만족이었다고 한다.(그림 1)이러한 결과를 봤을 때 기능성 렌즈는 무엇보다 시력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력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결국 처방하고자 하는 기능성 렌즈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상담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멀티포컬 렌즈의 성공적인 피팅을 위한 성공요소와 소비자 상담 팁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올해 Clinical ophthalmology에서 발표된 JA Katz 등의 논문을 보면 눈의 굴절이상, 렌즈의 중심안정, 동공 사이즈, 적응 시간 등을 멀티포컬 렌즈의 성공요소로 꼽고 있다. 이를 쉽게 표현해보자면 소비자의 정확한 굴절이상을 파악하고 적합한 설계의 렌즈를 선정해 피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중 먼저 눈의 굴절이상과 동공사이즈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면 2016년 M Guillon 등은 멀티포컬 설계와 관련해서 눈의 굴절이상에 따른 광학부와 동공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 동공은 우리 눈에서 빛을 받아들여 망막으로 전달하는 부분이다. 동공의 크기는 나이와 굴절이상도에 따라 달라지는데(그림 2) 나이가 들수록 혹은 가입도가 높아질수록 동공의 크기는 작아지게 되고, 원거리 굴절이상도에서는 원시도가 높아질수록 동공이 작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때문에 나이 혹은 굴절이상도에 따라 각기 다른 동공사이즈를 설계에 반영한 멀티포컬 렌즈가 시력적인 면에서 보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 렌즈는 동공사이즈의 변화를 반영, 광학부를 설계했으며 이 때문에 광학부 사이즈가 각 가입도와 도수에 맞게 형성돼 있어 검사와 도수선정만 잘 이뤄진다면 시력적인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멀티포컬 렌즈의 설계가 아무리 좋아도 렌즈의 중심안정이 좋지 않다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때문에 위와 같은 논문에서 렌즈의 중심안정도 멀티포컬 렌즈의 성공요소로 꼽고 있다.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 렌즈는 중심안정을 위해 중심부는 (그림 3)과 같이 비구면, 주변부는 구면디자인인 후면 2중커브 디자인을 사용해 중심안정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설계와 더불어 멀티포컬 렌즈가 소비자의 각막곡률에 맞는 렌즈인지도 추가로 고려한다면 더 나은 피팅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멀티포컬 렌즈의 설계측면에서 성공요인을 살펴봤다. 지금부터는 소비자 문진 혹은 상담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017년에 발표된 R Perez-Pradose 등의 논문에 의하면 소비자에게 멀티포컬 렌즈를 피팅하기 전 렌즈에 대한 설명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설명돼야 할 점을 꼽아보자면, 먼저 소비자에게 멀티포컬 렌즈는 기능성 렌즈이기 때문에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시켜 줘야 한다. 이에 대해 해당 논문에서는 15~20분 정도의 피팅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시간안에 피팅평가가 어렵다면 편하게 하루정도 착용하면서 실생활에서 평가가 이뤄지기를 추천하고 있다. 실제 소비자가 렌즈를 끼고 생활하는 공간을 둘러보고 업무를 하면서 멀티포컬 렌즈를 경험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보다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2003년 Wan L.는 만약 소비자가 충분한 적응시간을 갖지 않은 상태에서 보기를 원한다면 소비자는 고스트 현상 혹은 그림자가 지는 듯한 현상을 겪게 되면서 멀티포컬 렌즈에 대한 만족도가 저하될 것이라 이야기 했다. 이와 비슷하게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 렌즈의 경우 10분의 적응시간을 갖기를 권하고 있으며 만약 부족하다면 위의 논문과 같이 하루정도 일상생활 중에 편하게 착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더불어 착용 팁을 설명해준다면 소비자의 적응이 보다 빠를 수 있다. 멀티포컬 렌즈의 경우 동공크기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조명의 영향도 크다. 소비자에게 멀티포컬 렌즈의 설계와 함께 조명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면 적응을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예로 근거리 작업시 주변을 환하게 하면 근거리 도수에 동공이 맞춰져 수월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동일한 원리로 낮운전을 할 때에는 비교적 동공이 줄어들게 되니 빛을 어느정도 차단해줄 수 있는 선글라스 같은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요약해보자면 멀티포컬 렌즈를 처방하고자 할 때는 크게 멀티포컬 렌즈 설계에 대한 이해와 소비자에게 멀티포컬 렌즈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해 멀티포컬 렌즈를 피팅한다면 높은 소비자의 만족도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콘택트렌즈의 재질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노안인구는 대부분 생리학적으로 건조함을 느끼게 되는데 특히 아시아인 중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서양인보다 비교적 얇은 눈물막과 강한 눈꺼풀 장력을 가지고 있어 눈과 눈꺼풀 표면에 기계적인 상처가 야기될 수 있다. 2016년도에 발표된 M Guillon 등의 논문을 보면 노안이 온 아시안인이 Etafilcon A 재질의 렌즈를 착용했을 때 기존에 피검자들이 착용하고 있던 렌즈에 비해 눈꺼풀에 대한 기계적인 상처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아시안인을 포함한 눈꺼풀 장력이 강하고 비교적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 노안 소비자일수록 낮은 경도를 가진 재질의 콘택트렌즈를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료제공 아큐브교육팀 변현영 매니저
<캠페인 연재 순서>
1.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시장, 왜 키워야 할까?
2. 주요 선진국의 멀티포컬 렌즈 시장 점유율 얼마나 될까?
3. 멀티포컬 렌즈, 얼마나 처방하고 계십니까?
4. 멀티포컬 렌즈 현장을 보다-시장 성장을 위한 아큐브의 노력
5. 멀티포컬 렌즈 성공 사례①
6. 멀티포컬 렌즈 성공 사례②
7. 멀티포컬 렌즈, 아는 만큼 처방한다 (V)
8. 멀티포컬 렌즈 시장 성장, 지금이 골든타임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