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또는 공부를 하다가 눈 밑이 떨리는 증상을 겪어본 사람들이 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여길 수 있는데, 눈 밑 떨림은 눈꺼풀 근파동증, 안검경련증, 근긴장이상증, 마그네슘 부족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현대인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인스턴트 섭취 등으로 마그네슘을 비롯해 무기질 섭취가 부족해 눈 떨림 현상을 많이 겪는다.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절반 이상이 마그네슘 부족으로 나타났다. 마그네슘은 흡수율이 낮은 무기질이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마그네슘 부족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마그네슘은 다양한 효소의 활성제로 작용하는 물질로 신경 자극의 전달과 근육의 긴장 및 이완 등에 관여한다.
또 마그네슘은 '천연의 진정제'로 불리며 생화학적, 생리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체내 마그네슘 농도가 떨어지면 근육 수축, 이완 장애를 일으켜 눈 밑이 떨리는 것이다.
또 커피와 술을 자주 섭취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마그네슘 부족 현상을 경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커피와 술을 자주 마시면 비타민과 미네랄의 영양밀도가 떨어져 체내 마그네슘이 결핍될 가능성이 커진다.
마그네슘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19~30세 기준으로는 남성 400mg, 여성 310mg이고, 성인 31~50세 기준은 남성 420mg, 여성 320mg이다.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녹색 엽채류, 견과류, 어패류, 두류, 도정이 되지 않은 밭곡식류, 해조류 등이 있다.
음식뿐 아니라 시중에서 다양한 마그네슘 영양제가 있기 때문에 영양제를 챙겨 먹어서 마그네슘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마그네슘을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신장 기능 이상이 있는 환자라면 고마그네슘 혈증을 유발하며 저혈압, 두통, 오심 등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마그네슘 섭취 전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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