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코로나19로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 환자 늘어나
전 세계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눈 건강에 위협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눈의 피로, 안구건조증 뿐 아니라 일자목 증후군, 두통, 어깨 및 허리 통증 등에 시달리는 것이다.
이는 바로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이다. 이 증후군은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액정화면 등의 영상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해 발생한다.
원래 VDT 증후군은 장시간 PC 등을 사용하는 사무직 직장인들에게 나타나는 직업병이었다. 그러나 최근 외출이 줄어들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직업에 상관없이 VDT 증후군 환자가 많아졌다.
VDT 증후군은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는 평소보다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고 눈물의 생성보다 증발하는 양이 더 많아진다. 이에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이 극심해진다.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눈 면역력이 약해져 충혈과 염증, 시력 저하가 발생하기도 한다.
VDT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전자기기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1시간 이상 사용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1시간 사용 후 적어도 15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중간중간에 스트레칭하며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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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령 기자
syjj426@fneye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