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 여성은 폐경과 함께 갱년기를 겪는다. 갱년기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갱년기가 오면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몸에 열이 오르고, 감정 기복이 오락가락하며 불면·불안 증세도 경험한다.
이와 함께 눈도 뻑뻑해지는 경우도 있다. 안구건조증 증세가 더욱 심해지는 것이다. 안구건조증은 눈 질환으로 안구가 건조해지는 상태다.
갱년기를 겪은 여성들은 안정적인 눈물층을 유지하는 화학신호가 원활하지 않고 더욱이 염증이 있으면 눈물생산량이 감소해 눈이 건조해지는 것이다.
갱년기는 안구 건조뿐 아니라 방사선이나 염증으로 인한 눈물샘 손상, 각막의 예민성 감소, 과도한 눈물의 증발, 눈꺼풀 문제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갱년기 증상과 안구건조증이 동반한다면 인공눈물을 꾸준히 넣고 석류 등 여성 호르몬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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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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