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간에 좋은 시금치 섭취하면 도움 돼
시력에 좋다고 하여 돼지 간이나 소의 간 등을 섭취하는 사람이 있다. 그만큼 간은 눈에 좋은 음식이다. 대체 간과 눈엔 어떤 연관성이 있길래 간이 눈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해진 것일까?
실제로 간 기능이 저하되고 간에 열이 쌓이면 눈의 피로가 심해지고 충혈이 발생하는 등 눈과 관련해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로는 간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피로가 쌓이면 간에 무리가 가고, 이에 시력 저하나 황반변성 등 다양한 안구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 눈이 자주 피로해진다면 음식과 생활 습관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버팔로대학 연구팀이 '영국안과학저널'에서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과 노인성 황반변성이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연구는 식습관이 조기 단계와 진행된 단계 모두에서 황반변성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기 위해 18년간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 조기 단계 황반변성과 식습관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진행된 단계 노인성 황반변성 발병 위험은 붉은 육류와 튀긴 음식 그리고 디저트, 계란, 정제된 곡물, 고지방 유제품, 당분 음료를 많이 먹는 등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에서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간과 눈을 보호하기 위해 음주를 하고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위주로 먹는 것이 좋고 과로를 하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적절한 휴식과 운동이 필요하다.
간에 좋은 채소이자 눈 건강에 효과적인 것으로는 시금치가 있다. 눈 건강에 효과적인 베타카로틴,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시금치는 눈의 피로와 노화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야맹증을 비롯한 실명 위험을 높이는 황반 변성증, 백내장 등 다양한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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