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습관을 길러 눈건강에 신경써야 한다(사진=픽사베이)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 눈건강에 신경써야 한다(사진=픽사베이)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눈의 피로 또한 높아지고 있다. 눈이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이 생기고 전자기기를 계속 들여다 보니 시력이 떨어지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안구건조증이 계속되고 시력 저하가 지속되면 훗날 큰 불편함을 겪게 되기 때문에 눈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들을 섭취해야 한다.

먼저 최근 눈 영양제로 떠오른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있다. 이들은 눈 안에 포함된 카로테노이드 색소의 일종으로 항산화제 기능을 한다. 

특히 루테인은 다른 부위에 없고 오로지 망막과 황반에만 존재한다. 최근 황반변성증 같은 질환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게 됐다. 식품 섭취를 통해서 보충 할 수 있다.

미국 녹내장연구재단에 따르면 안구 내 산화스트레스는 시신경 손상과 연관이 있으며, 이는 녹내장과 같은 안구질환을 일으킨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두 가지 물질 모두 짙은 녹색잎채소에 많이 들어있는데, 브로콜리, 양배추, 옥수수, 케일, 배추, 상추, 호박 등이 그것이다.

이어 오메가3가 있다.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은 눈 건강에도 필수적인 영양소다. 오메가3 지방산 중에서도 DHA와 EPA 두 가지 계열이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빛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 망막에 집중돼 있는 DHA와 EPA는 체내에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물을 통해 보충해야하는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이다.

천연 항염증제로 작용하는 이 지방산들은 정어리, 고등어, 참치 등 등푸른생선, 견과류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눈 건강을 위해선 비타민 C 하루 섭취 권장량을 채우는 것도 중요하다. 귤이나 오렌지로 비타민 C를 섭취하면 백내장 위험률이 떨어뜨릴 수 있다.

비타민C는 귤뿐 아니라 키위, 감, 토마토, 감자, 시금치 등을 통해서도 보충 가능하다.

그리고 비타민 A, E 역시 눈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비타민을 적정량 보충하면 건강한 세포조직을 파괴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백내장을 비롯한 안구질환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A는 당근에 많이 있으며 비타민 E는 식물성 기름, 굴, 붉은 육고기, 요거트, 견과류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비타민 B군 시신경을 보호하고 망막을 건강하게 하는 역할이 있어서 중요한 영양소다. 비타민B군은 육류에 많아서 하루 100g 이상의 육식을 하면 충분하다.

안토시아닌도 눈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다. 안토시아닌은 빛 신호를 뇌로 전달하는 물질인 로돕신의 기능을 개선하고 재합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로돕신이 적어지면 신호가 적어져서 사물이 흐려 보인다. 안토시아닌은 보라색을 띠는 항산화제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음식은 블루베리와 복분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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