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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 등재된 ‘혁신’의 의미는 ‘묵은 풍속, 관습 등 낡은 것을 바꾸거나 고쳐서 새롭게 함’이란 뜻을 갖고 있다. 지난 2일 전자신문이 게재한 한 기사 제목은 ‘독점에 막힌 혁신’이었다. 해당 기사의 내용을 보면 독점업체가 후발 주자의 혁신을 막고 있다는 취지로 쓰여있다. 그렇다면 윙크에서 선보인 혁신은 무엇일까. 바로 온라인에서 소비자가 렌즈를 주문하고 오프라인 안경원에서 수령·결제하는 합법적인 새 모델이라는 주장이다.이러한 주장은 콘택트렌즈가 의료기기임을 간과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윙크컴퍼니 수익모델에 대한 구조적인
기획/이슈
김선민 기자
2025.11.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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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부작용에 대한 이슈가 계속해서 불거져 나오는 가운데, 안경사를 내세워 교묘히 법망을 피해가려는 픽업 업체들에 대한 안경사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콘택트렌즈 관련 결막염, 안구손상 등의 위해 사례가 1천 건을 넘어섰고, 이 중 약 30%가 미성년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간 콘택트렌즈를 온라인 픽업 방식으로 무분별하게 판매하는 업체가 난립해 성행한 것이 큰 원인이 됐다고
기획/이슈
김선민 기자
2025.11.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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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이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포르, 홍콩 등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한국을 찾았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중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슈가 있었는데 젠슨 황 엔디비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 치킨집에서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가진 모습이다. 글로벌 기업인 엔디비아와 국내 굴지의 대기업 경영자들의 회동이니 만남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AI를 기
기획/이슈
노민희 기자
2025.11.0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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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이하 대안협)가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 안경광학산업 전시회(KIOF) 기간 중 중앙회 추가 보수교육을 20일과 21일 양일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025년도 마지막 추가 보수교육으로 올해 안에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못할 경우 면허신고 자체가 불가능하고,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어 교육을 받지 않은 안경사들은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경사 면허신고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국민 눈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 보건의료인으로서의 법적 의무이자 사회적 책무다. 의료기사 등에
기획/이슈
김선민 기자
2025.11.0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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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경제지가 ‘5만원짜리 안경 팔아 매출 30배 폭증… 한국 가서 선글라스 사려면 여기 입소문’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는 B 브랜드 홍보기사로 지난 2년간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왔고 2022년 9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지난해 300억원으로 30배가량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억원 수준에서 113억원으로 56배가량 급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안경업계에서 마케팅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젠틀몬스터와 비슷한 성장과정에 주목하며 B 브랜드가 광고홍보비용을 2022년 1억원에서
기획/이슈
노민희 기자
2025.10.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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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가치가 급격히 추락하는 가운데 달러와 유로 등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안경업계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연휴가 긴 탓에 영업일마저 적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지난 10월에만 2% 넘게 추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약 6개월 만에 1,440원대로 올랐다. 현재 원화 절하율은 일본 엔화에 이어 주요국 중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미중갈등에 따른 위안화 약세와 일본 신임 총리 선출 이후 엔화 약세, 우리나라 관세 문제 이유를 들어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당분간
기획/이슈
김선민 기자
2025.10.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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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력 일간지가 최근 2030세대 1749명을 대상으로 ‘최애 브랜드’와 관련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화제다. 해당 설문조사를 보면 현재 2030세대들의 소비 스타일, 니즈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안경업계에도 일정부분 적용할 사항이 있어 보인다. 현재 2030세대들은 브랜드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이 무엇일까. 응답자의 44%가 ‘품질’이라고 답했다. 이어 가격, 브랜드 이미지, 트렌드, SNS 화제성 순이다. 이 결과를 안경테 혹은 선글라스에 대비해봐도 무방하다. 패션 아이템 이전에 시력교정용 도구 혹은 자외선
기획/이슈
노민희 기자
2025.10.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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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11월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라 안경원 개설, 양수, 양도 시 면허신고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신고를 완료하지 않은 안경사는 안경원 운영과 승계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수교육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안경사의 법적 의무인 면허신고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이하 대안협)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혜천관 대강당에서 추가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보수교육에는 프랜차이즈 안경원 소속 안경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안협 관계
기획/이슈
김선민 기자
2025.10.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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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콘택트렌즈 온라인 픽업과 해외 직구 위험성에 관한 내용이 다뤄져 화제다.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은경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에게 콘택트렌즈가 각막에 직접 착용되는 만큼, 사용 과정에서 오용될 경우 사용자가 심각한 건강상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5년간 발생한 콘택트렌즈 관련 위해 사례가 1천 건을 넘어섰으며, 특히 10대와 20대 여성 피해 사례가 주로 발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기사법 제12조 제5항에 따라 온라인 판매가 전면 금지되어 있음
기획/이슈
김선민 기자
2025.10.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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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안경사협회(이하 대안협) 허봉현 협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 교육센터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 유통분야 납품업계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주병기 위원장과 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회장 등 관련 업계 대표자들이 함께 자리했으며,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일부 대형 유통업체 불공정 관행과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불법적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허봉현 협회장은 간담회에서 국민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안경업계의 현실적 문제와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형 유통업
기획/이슈
김선민 기자
2025.10.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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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안경사협회(이하 대안협) 허봉현 협회장이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비례대표)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발의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허봉현 협회장과 서정철 제도정책연구원장이 참석해 안경사들 현안과 입장을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개정안의 핵심 취지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안경사 업무 범위에 ‘굴절검사’를 명확히 포함시켜 현행 법률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법은 안경사를 단순히 ‘안경 및 콘택트
기획/이슈
김선민 기자
2025.10.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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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안경사협회(이하 대안협) 허봉현 협회장이 지난 1일 세종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청사 앞에서 온라인 콘택트렌즈 판매 실증특례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시위에는 장광천 사회복지부회장과 강태욱 회원관리이사 등 중앙회 임원과 양승빈 대전안경사회 회장, 신연호 충북안경사회 회장, 장병실 충남안경사회 회장 등도 함께 했다. 추석 명절을 앞둔 가운데 진행된 대안협의 이번 시위는 국민 눈 건강을 지키고 안경사 전문성을 확립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퍼포먼스였다. 특히 실증특례 업체가 무려 세 차례
기획/이슈
김선민 기자
2025.10.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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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이하 대안협)가 유튜브나 SNS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불법 광고에 단호히 대응하고 나서며, 국민 눈 건강 보호와 안경사 권익 수호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서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근용안경 판매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대안협은 국내외 유관기관과 글로벌 본사를 상대로 다각적인 조치를 추진해 이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안협은 국민 시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안경 관련 콘텐츠와 광고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부정확하거나 불법적인 사례에 대
기획/이슈
김선민 기자
2025.10.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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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이하 대안협)가 매년 9월 28일을 ‘안경사의 날’로 기념하며, 안경사 제도의 정립과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안경사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우리나라 안경사 제도의 정립 과정과 그 역사적 투쟁을 기리는 날이다. 안경사라는 직업이 생소했던 80년대만 해도 안경사는 독립된 전문 직역으로 인정받지 못했고 단순히 안경을 판매하는 수준에 머물러야 했다. 이러한 불합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수많은 안경사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정부가 제정한 초기 안경사 제도는 안경사의 독립성을 충분히 보장
기획/이슈
김선민 기자
2025.10.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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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이하 대안협)가 환경부(장관 김성환)로부터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 시행규칙 개정 건의와 관련해 안경광학 분야가 빛공해 관련 전문 인력으로 포함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회신을 받았다고 지난 26일 밝혔다.빛공해는 인공조명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빛이 생활 환경과 인체 건강, 생태계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이를 예방·관리하기 위해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이 제정·시행되고 있다. 해당 법률에 따라 환경부 장관은 빛 방사 허용 기준 준수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전문 검사기관을
기획/이슈
김선민 기자
2025.09.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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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이하 대안협)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혜천관 대강당에서 ‘중앙회 추가보수교육’을 진행했다. 보수교육에는 약 850여 명의 안경사가 참석했으며,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봉현 협회장을 비롯해 임현성 교육부회장, 이형균 홍보부회장, 장광천 사회복지부회장, 김영훈 인천시 교육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허봉현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민의 눈 건강을 지키는 안경사로서 최소한의 책무를 다해 주길 바란다. 이번 교육은 법적 의무 이행을 지원하고 행정처분
기획/이슈
김선민 기자
2025.09.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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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발표한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AI 불안 경험 및 인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2%가 AI가 개인정보를 학습·축적해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답했다.챗GPT는 지난 2022년 공개되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는데 텍스트 대화에서 영상과 음성까지 기능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산업 전반에 걸쳐 AI가 활용되고 있으며 개개인도 손쉽게 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런데 이러한 급속한 확산은 편리함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개인정보 침해와 직업 대체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다. AI가
기획/이슈
노민희 기자
2025.09.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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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이하 대안협)가 콘택트렌즈 온라인 픽업 구조 불법성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온 가운데, 관련 업체에 대한 경찰 고발과 검찰 송치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월 3곳에 이어 이달에도 콘택트렌즈 온라인 픽업 업체 2곳이 추가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번에 송치된 두 업체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직접 콘택트렌즈를 선택하고, 지정된 안경원에서 단순히 제품을 수령하게 하는 구조로 운영됐다. 이 과정에서 안경사는 고객 상담이나 눈 상태에 대한 확인 없이 누구에게 어떤 제품을 전달하는지도 모른 채 의료기기를 건네는 역할에
기획/이슈
김선민 기자
2025.09.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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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안경사협회(이하 대안협) 허봉현 협회장이 콘택트렌즈 픽업업체로부터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또 다시 고발당했으나, 경찰이 다시 한 번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지난 8월 두 건의 불송치 건에 이어 내려진 것으로 대안협의 안경사 업권 보호활동에 대한 정당성을 재확인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경찰 수사 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대안협이 안경원에 안내한 공지와 내용증명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수사 결과와 보건복지부·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 해석에 기초한 사실이기 때문에 허위사실이 아니며, 진실
기획/이슈
김선민 기자
2025.09.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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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쿠팡이 ‘30분 약국 배송’을 추진하다가 철회한 사실이 밝혀졌다. 쿠팡은 자사 배달플랫폼에서 제약사와 손잡고 건강기능식품을 30분~1시간 이내로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사업에 동네 약국을 입점시키려다 약사들 반대에 부딪혀 철회 수순을 밟았다.쿠팡은 쇼핑 카테고리 확대를 위해 서울 강남구 소재의 일부 약국에 한해 입점을 제안한 것인데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마스크와 의약외품 등을 1시간 안에 배송하겠다는 제안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서 ‘쿠팡이 의약품 배송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약사들도 거세게 반대하자 현
기획/이슈
노민희 기자
2025.09.11 16:53